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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뜰리에광화 등 도심 미디어갤러리 올해 본격 운영

최영지 기자I 2025.03.18 11:15:00

31일 미디어아트 기관연계전 선봬
국내외 중견·신진 작가, 시민 등 참여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시는 기온이 오르고 밤 산책 즐기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며 오직 밤에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전시플랫폼 ‘미디어아트 서울’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작품이 도심의 밤을 환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아뜰리에 광화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등 3곳의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이 2025년도 전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일 밤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서울을 통해 도심을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만들 예정이다.

먼저 세종문화회관 저면과 측면부 외벽에 선보이는 대형 미디어파사드인 아뜰리에 광화는 오는 31일부터 미디어아트 기관연계전을 선보일 예정으로 크리에이티브 아트 기업인 스튜디오 두둥과 뉴미디어 아트 그룹 벌스가 총 9개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 해치마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펼쳐진 53m 길이의 대형 미디어월인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오는 31일부터 3D 해치 콘텐츠, 전문작가 콘텐츠, 참여 및 시즌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봄의 시작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외벽의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미디어아트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아트 분야의 신진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자 기획된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한국영상학회 협력전, 미디어아트 작가 전시, 네이처 프로젝트전이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플랫폼 3개소는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분기별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해 전시 콘텐츠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전시플랫폼 세 곳 모두 응답자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은 생소했던 미디어아트를 친근하게 소개하며 시민에게 일상 속 예술적 감동을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 더 수준 높고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서울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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