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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3.8조→973만원' 계약금액 변경에 8%↓[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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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12.30 09:19:0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양극재 제조업체 엘앤에프(066970)가 장 초반 9%대 약세다. 테슬라와 맺었던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973만원 수준으로 정정했다고 전날 공시한 영향이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거래일 대비 8.52% 내린 9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체결한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의 계약금액이 3조 8347억원에서 973만 316원으로 감액됐다고 공시했다.

3조 8000억원대 규모 계약이 사실상 해지됐다는 소식에 공시 직후 엘앤에프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애프터마켓에서 11%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엘앤에프는 설명자료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공급 환경 변화 속에서 일정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했다”며 “당사의 주력 제품인 NCMA95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 및 고객 공급에는 어떠한 변동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 종결 배경으로 테슬라의 공급망 및 생산 전략 변화를 지목했다. 그는 “북미 지역의 전기차(EV)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테슬라는 4680 배터리의 양산 속도와 규모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며 “기존에 계획된 4680 배터리 프로젝트의 구조나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기존 계약을 유지하기보다는 일단 종결하고, 변화된 환경에 맞춰 새로운 프로젝트 단위로 논의를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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