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매년 시행하는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2023년도 조사는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고 평가 대상 공기업 중 우수 등급을 획득한 곳은 인천공항공사 등 2개 기관에 불과했다.
이 조사는 기관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함께 평가하는 것이고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이 직접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조사 기간이었던 2023년은 인천공항이 3년여간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공항 운영 정상화와 누적 여객 8억명을 달성한 해이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여객 수요를 회복하며 스마트패스, 스마트보안검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공항 운영에 적극 도입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3년 연속 대국민 평가에서 인천공항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올해 공항 운영의 디지털 대전환,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여객 1억명 시대를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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