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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올해 공기질 관리를 강화하고 골목형 상점가를 확대 지정한다.
서구는 이재현 구청장이 최근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간부회의에서 환경, 지역경제, 주차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서구는 사전 예방 중심 환경정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악취 민원을 2018년 대비 올해 70% 이상 감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으로 올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19㎍/㎥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다.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공유 등을 추진하고 스마트 주차시스템 ‘서로이(e)음주차’를 도입한다. 서로이음 주차는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자동결제 시스템 도입 등으로 실행한다. 공영주차장도 4곳을 조성해 533면을 확보한다.
서구는 올해 골목형 상점가 7곳을 추가 지정해 전체 20곳으로 늘리고 상인대학 운영 등을 지속한다. 상인 컨설팅 지원, 공동마케팅 등에 12억원을 투입하고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국시비 공모사업에도 나선다.
3월에는 청년창업공간에 입주할 창업자를 모집한다. 청년창업자에게는 창업 기반 구축비를 지원한다. 또 서구는 청년에게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3년간 달라진 서구를 기반으로 올해는 결실을 보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민생 문제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