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가 오는 10월 4일부터 양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 예정인 그랜드 피날레를 앞두고 '파인 다이닝 러버스 상' 수상자로 이안 고 셰프가 선정되었다고 28일 발표했다.
'파인 다이닝 러버스 상'은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 2022~23'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본상 경연에 앞서 3개 부문에 수여되는 특별상 중의 하나로서, 자신의 시그니쳐 요리를 통해 개인적인 신념을 가장 잘 담아낸 셰프에게 수여된다.
싱가포르의 미쉐린1스타 레스토랑인 내음(Nae:um)의 수 셰프인 이안 고는 지역 결선 멘토인 루이스 한의 도움을 받아 탄생시킨 해리티지 램 시니그처 요리로 전 세계에서 온 14명의 재능있는 지역 결선 진출자를 제치고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안 고 셰프는 “이 요리는 양고기에 대한 애정과 하이난 출신으로서의 유산을 강조하고 싶은 희망이 어우러진 것으로 2016년에 같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 경험이 있는 내음의 오너 셰프인 루이스 한이 최고의 멘토로서 도움을 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트레이닝을 위해 함께한 많은 시간을 통해 그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 받고 자신감과 정신적 안정감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 대회 참가는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일 뿐 아니라 나와 같은 젊은 셰프들이 역량을 발휘할 발판을 제공해 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는 미식의 한계를 넘어서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젊은 셰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산펠레그리노가 출범한 플랫폼이다. (사진=산펠레그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