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FITI시험연구원이 환경분야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 시험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FITI시험연구원의 한 연구원이 수질 분야 환경측정기기에 대한 성능 시험을 하는 모습. (사진=FITI시험연구원) |
|
환경분야 간이측정기는 지금까지 환경부 장관의 형식승인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환경부가 18일부터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환경시험검사법) 개정안을 시행하며 간이측정기 역시 인증을 받게 됐다. FITI시험연구원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2개 환경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2개 환경분야는 △수질(용존산소·수소이온농도) △먹는 물(탁도·잔류염소)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실내공기질(이산화탄소·라돈)에 대한 간이측정기 성능 인증기관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국내 간이측정기의 기술력을 높여 환경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공공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도 지난 18일부터 환경분야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 시험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