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최초 ISO 37301·ISO 37001 동시 인증
"준법·부패 리스크 예방…윤리적 경영시스템 앞장"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동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이 9일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동시 인증을 획득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오른쪽)이 인증서 수여 후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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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이번에 획득한 ISO 37301과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 정책 및 리스크 관리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준법경영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이고, ISO 37001은 뇌물방지와 윤리경영 등의 세부행동 준칙을 세계 기업에 동일하게 명시하도록 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제3자의 전문적 심사를 통한 보다 높은 수준의 시스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준법·부패 리스크의 사전 예방을 통한 소비자 신뢰도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실효성 있는 준법 및 부패방지경영 문화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오랜 기간 강조해온 준법·윤리경영 문화를 인정받게 됐다”며 “최고 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내부통제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