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익은 동식물을 그린 ‘삼어도’과 ‘화접도’를 비롯해 장생 불사의 표상인 십장생을 주제로 한 ‘송학장생도’ 등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하는 지역민과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신부미 창원궁중회화협회장은 “궁중회화 작품을 통해 선조의 삶과 정서를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작품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려는 지역 작가들이 모여 지난해 9월에 창립했다. 강혜선ㆍ김남희ㆍ김순옥ㆍ나연진ㆍ배규리ㆍ신부미ㆍ송귀영ㆍ이미영ㆍ이승희ㆍ이지운ㆍ장갈산ㆍ조만희 등 12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