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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반짝 흑자 전환했지만 올해부터 다시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다만 적자 폭은 지속해서 축소되는 추세다.
LG디스플레이는 나아가 연간 순이익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사업 성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가 구조를 개선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형 패널 사업에서 중국 광저우 LCD(액정디스플레이) 공장을 현지 기업 CSOT에 매각했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차입금 규모를 축소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총차입금을 지난해 3분기 17조5000억 원에서 올해 3분기 14조8000억 원으로 줄였고, 향후 13조 원대로 축소할 계획이다.
또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신규 확장 투자는 신중히 진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기업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핵심 지표 준수율을 제고하고 국내 최상위 수준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