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 2천억 투자 유치

윤화섭(오른쪽) 안산시장이 25일 시청에서 원자성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 대표이사와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25일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와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달섬은 지난 2020년 5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따라 마리나항만 예정지구로 반영·고시된 지역이다. 반달섬 주변은 파고가 높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평가됐다.

협약에 따라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는 2000억원을 투자해 마리나항만을 개발한다. 안산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게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한다.

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원자성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해와 시화호를 아우르는 해양관광 거점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부도의 관광자원과 시화호 뱃길,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등 안산시의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해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