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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자는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4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5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5명 등 총 62명이다.
영예의 금탑 산업훈장은 장홍은 주식회사 대덕 사장에게 돌아갔다.장 사장은 대덕전자㈜ 사원으로 입사해 주식회사 대덕의 사장으로 재직하는 36년 동안, 연 매출 1조억원 달성 및 2450여명 고용 등 기업의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코로나19 등 여러 경영위기를 노사의 양보와 협력으로 극복하고, 1998년 이후 무분규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특히 근무체계 변경, 유급휴게시간 30분 추가 제공 등 임금 감소 없이 주 52시간제 도입에 기여했다.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협약 체결, 대금지급기일 단축, 전액 현금결제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은탑 산업훈장은 유정종 LG전자노조 구미지부장에게 수여됐다. 유 지부장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사업장이 지역 내 대표적인 노사문화 우수 사업장으로 발전하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31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체결, 임금수준 저하없는 탄력근로제 도입 등 노사관계 안정화와 노동자의 권익증진에도 이바지했다.
이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 자치단체 부문은 전라남도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대상을 받았다. 전남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전남형 일자리 상생 협약’ 체결을 통해 ‘전남형 상생형 일자리’ 기반을 구축했다.충주시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거버넌스 간 교류 활성화와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 내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 일자리 질(質)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는 ILO 협약 비준, 주 52시간제 도입, 최저임금정책 등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 국정과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제도 개선의 토대 위에 현장의 ’상생의 노사문화‘가 더해질 때 비로소 진정한 ’노동존중일터‘가 구축‧정착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