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가위 세계 최고 권위자 설립
툴젠(ToolGen Incorporated)은 지난 1999년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이 유전자가위 연구개발(R&D)을 위해 설립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자 내 DNA의 염기 서열을 잘라내 붙이는 등의 교정을 통해 형질을 변형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인간의 질병 치료는 물론이고 식물의 형질과 종자 개량 등 모든 생명체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응용이 기대되고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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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을 이끌고 있는 수장은 김영호 대표와 이병화 대표다. 김 대표는 생명과학 연구분야에서 지난 25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메디프론에서 17년 이상 연구개발과 임상, 사업개발을 총괄하며,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사업개발까지 다양한 경험 및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 및 유전자교정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툴젠의 R&D를 총괄하고 있다.
이 대표는 툴젠의 재무 및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1991년부터 약 10여 년간 장기신용은행, 국민은행에서 근무하며 재무적 지식 및 경험을 쌓았다. 2000년 바이오 코스닥 상장사로 이직해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왔고,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마크로젠과 엠지메드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바이오업종 재무분야의 풍부한 경력과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툴젠에서 경영총괄을 하고 있다.
◆코넥스 1위 툴젠, 코스닥 상장 3전 4기 성공
툴젠은 2014년 코넥스에 입성했으며, 부동의 시가총액 1위를 사수하고 있다. 2015년부터 코스닥 문을 두드렸으며, 네 번째 도전에 한국거래소 문턱을 통과했다. 지난 9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의 심사에서 두 개의 A를 각각 획득했다. 지난 11월 10일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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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희망 밴드로 10만~12만원을 제시했으며, 총 100만주를 모집한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7842억~941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오는 25일과 2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2~3일 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신고서 정정 등이 이뤄지지 않고 일정대로 진행이 이뤄진다면 12월 9일이 상장 예정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