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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평가를 거쳐 충북의 충북대병원과 전북의 전주예수병원 등과 함께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에 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는 소아 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감안해 2016년부터 소아전문 응급실과 의료진, 소아 연령에 맞는 의료장비 등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해 왔다.
그간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부터 교수급으로 구성된 6명의 소아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상주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전문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개원부터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진과 시설·장비를 구축했으며, 소아 응급환자와 성인 응급환자의 진료 구역을 별도로 구분해 최적화된 진료 동선을 확보하고 있다.
나용길 병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은 암을 비롯해 소아 및 청소년 질환에 대한 치료는 국내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정과 관련해 아직 최종 현장평가가 남아 있지만 착실한 준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