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서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분원 형식인 제2센터는 화장품 산업 육성에 특화된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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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제주창조경제혁신 설립을 시작으로 그린뷰티밸리, 원료관광마을 조성, 이니스프리재단 설립, 상생펀드 기금 출연 등 제주도에 1000억원 이상의 재원을 투자하고 이를 제주와 동반성장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먼저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바이오융합센터에 연구실 형식으로 입주한 후 2017년도엔 서귀포에 위치한 아모레 ‘서광다원’으로 확장 이전시킬 계획이다.
센터는 개방 공간인 제이 클라우드 카페(J Cloud Cafe), 오픈 데스크(Open Desk), 연구지원 공간인 제이 크리에이티브 랩(J Creative Lab) 등 총 330㎡(약 100평)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향후 3가지의 주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화장품 연구개발, 홍보, 마케팅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아모레퍼시픽 창조경제지원단의 지원 아래 제주지역 내 화장품 산업 연구와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선다.
또 K-뷰티와 문화, 체험을 연계한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6차 산업 발전을 돕고, 창조 연구개발(Creative R&D)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모레 측은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제주지역 내 화장품 기업과 창업 희망자, 유관기관, 대학 등은 앞으로 제2센터 내 화장품 원료 추출, 분석, 제형 연구설비 등 시설 일체를 활용할 수 있고 화장품 제조와 판매에 관한 특화 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