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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연구소는 기후 변화로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웨더리스(Weatherless)’ 트렌드가 패션 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량 아우터를 상황과 기온에 따라 겹쳐 입는 ‘레이어링’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경량 패딩을 구매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장바구니에 경량 패딩을 담은 고객도 384% 급증했다. 아이보리·파스텔 등 밝은 색상의 경량 패딩 판매량은 82% 늘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랜드별 특성을 살린 경량 패딩 상품군을 확대한다.
에잇세컨즈는 초경량 소재와 휴대성을 강조한 ‘올데이 에어’ 시리즈를 출시했다. 초경량 나일론과 덕다운을 적용하고 수납백을 더한 제품으로, 경량 후드 다운·테크니컬 패딩·다운 베스트 등을 선보였다. 지난달 15~28일 SSF샵에서 에잇세컨즈 경량 패딩을 처음 구매한 고객 가운데 20·30대 비중은 68%에 달했다.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구호플러스’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경량 패딩을 선보였다.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겹쳐 입을 수 있는 ‘비트윈(Between) 아우터’로 활용도를 높였으며, 베이지, 브라운, 블루 그레이 컬러로 구성된 ‘후드넥·하이넥 멜로우 라이트 다운’을 통해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빈폴은 고밀도 나일론과 구스다운을 적용한 ‘베러 라이트 다운’을 내놨다. 빈폴레이디스는 코듀로이 배색의 다운과 베스트를, 빈폴멘은 셔츠형 ‘다운 트러커 재킷’ 등을 선보였다.
빈폴키즈는 활동성을 강조한 초경량 덕다운 ‘베러 라이트 다운’과 라운드넥·베스트 등으로 구성한 ‘라이트 한줌’ 시리즈를 출시했다. 구호플러스는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다른 옷과 겹쳐 입기 쉬운 ‘비트윈(Between) 아우터’를 콘셉트로 후드넥·하이넥 경량 다운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시장 분석과 SSF샵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별 강점에 맞춰 상품과 스타일을 차별화했다”며 “간절기 단독 아우터부터 한겨울 레이어링 아이템까지 경량 패딩의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