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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34% 오른 1919달러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는 3.02% 상승한 1.14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46% 오른 572.5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상승은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기술주 반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5.38포인트(0.74%) 오른 5만2224.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92포인트(0.89%) 상승한 7509.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9.13포인트(1.29%) 오른 2만5837.21로 각각 마감했다.
특히 최근 조정을 받았던 인공지능(AI)·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주 13% 넘게 하락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12.2% 급등했고, 엔비디아는 2.0%, 인텔은 5.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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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상원은 공직자의 디지털자산 이해충돌 방지 조항을 둘러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백악관은 윤리 조항에 대한 합의안을 공화당 의원들에게 공유했으며, 최종 법안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상원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클래리티법이 통과될 경우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6만8000달러 부근이 이번 반등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리서치 기관인 비트피넥스(Bitfinex)는 최근 시장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6만8000달러 구간이 최근 5개월간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단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손실을 보던 투자자들이 손익분기점에서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공급이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가격대는 비트코인이 지난 6월 중순 기록했던 고점과도 겹친다. 당시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은 뒤 5만8000달러 아래까지 밀린 바 있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순유출을 기록한 거래일 비중은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 지난달 약 90%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매도 압력이 완화됐다. 크립토 리서치 업체 K33리서치는 “여름철에는 거래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며 “강한 신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매도 압력은 약해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40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구간에 올라섰다. 지난달(21)부터 전날(37)까지 ‘공포(Fear)’ 구간에 머물렀던 것 대비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 심리가,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심리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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