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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캔에 경회루 담았다”…CU, 국가유산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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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7.14 08:59:11

국가유산진흥원·세븐브로이와 한정판 수제맥주 3종 출시
편의점 외국인 매출 급증…K컬처 홍보 채널로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CU가 국가유산진흥원, 수제맥주 업체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수제맥주 패키지를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국가유산을 알린다.

모델이 CU 매장에서 국가유산 수제맥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모델이 CU 매장에서 국가유산 수제맥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수제맥주 ‘대표’, ‘한강’, ‘강서’ 3종의 패키지에 경복궁 경회루와 남한산성, 철원 고석정 등 국가유산을 담아 새롭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국가유산진흥원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품 콘텐츠로 재해석해 캠페인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각 상품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열 개의 길’에 포함된 주요 명소를 주제로 디자인됐다. 대표에는 ‘왕가의 길’에 속한 경복궁 경회루를, 한강에는 같은 코스의 남한산성을 그려 넣었다. 강서 패키지는 ‘선사 지질의 길’에 포함된 철원 고석정을 활용했다.



제품 하단에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도 삽입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패키지 속 국가유산과 관련 관광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CU는 오는 9월까지 해당 수제맥주 3종을 4캔 1만원에 판매한다. CU 고석정점과 삼청점, 명동역점, 홍대상상점, 신제주점 등 5개 점포에는 미니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고 구매 고객에게 맥주 모양의 키링을 증정한다.

CU가 편의점을 국가유산 홍보 채널로 활용한 것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의 편의점 이용이 함께 늘고 있어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은 2000만명을 넘어섰다. CU의 해외 결제수단 결제금액도 지난해 전년 대비 107.2%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86.3% 늘었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채널로 편의점이 부상하고 있다”며 “대표 K편의점으로서 다양한 협업 상품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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