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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 가운데 안재욱과 엄지원은 2월부터 8월까지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주연으로 활약했다. 해당 작품은 최고 시청률 21.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KBS 드라마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이 드라마는 인기에 힘입어 4회 연장이 결정돼 54부작으로 마무리됐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다. 안재욱은 LX 회장 한동석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았고, 엄지원은 맏형수 오뚝이 같은 캐릭터인 맏형수 마광숙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애와 김영광은 9월부터 10월까지 방송한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주연을 맡았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영애와 김영광은 각각 강은수와 이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1999년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한 이영애는 작품 합류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뿌리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다만 KBS가 올해 새롭게 편성한 토일 미니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었던 ‘은수 좋은날’은 최고 시청률과 종영 시청률이 각각 4.9%와 5.1%에 그치며, 성적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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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과 이태란은 각각 중견 원단 회사를 다니다가 정년 퇴직한 아버지인 이상철 역과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인 고성희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중이다.
‘화려한 날들’은 지난 28일 방송한 42회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KBS가 그간 방영 중인 작품의 출연 배우들에게 대상 트로피를 안긴 전례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사람 모두 조연임에도 수상자로 호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나영희의 경우 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해 올해 4월 종영한 KBS 2TV 일일 저녁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신데렐라 게임’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로 12.6%를 찍고 막을 내린 이 작품에서 나영희는 냉철하고 차가운 혜성그룹 회장 신여진 역을 맡아 연기력을 뽐냈다. 일일드라마 작품에서 대상 수상자가 나오는 이변이 연출될지도 관심사다.
대상 후보 중 ‘KBS 연기대상’ 트로피를 품은 경험이 있는 배우는 천호진뿐이다. 앞서 천호진은 2017년과 2020년 각각 ‘황금빛 내 인생’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영애의 경우 2023년 ‘대장금’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KBS 연기대상’은 우수상 후보들이 최우수상과 대상 후보자가 되는 방식이다. KBS가 아직 우수상 후보자를 모두 공개하지 않은 만큼 대상 경쟁에 합류하는 배우가 추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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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S 연기대상’은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방송한다. 대상과 더불어 미니시리즈, 장편 드라마, 일일드라마 부문별 우수상과 최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 조연상, 신인상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진행은 장성규, 남지현, 문상민이 함께 맡는다. 축하 무대 라인업에는 댄스크루 지노스, 위너 강승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순재의 연기 여정을 기리는 헌정 무대도 예고돼 있다.
아울러 지현우, 임수향, 한지현, 신현준, 백성현, 함은정, 최태준 등 지난해 수상자들이 시상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결혼의 완성’, ‘붉은 진주’,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문무’(文武) 등 새해 신작 드라마 주역들이 시상자로 나서 시청자들과 미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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