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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주제로 급격한 산업화와 기술발전 과정에서 놓쳤던 웰빙 정책에 대해 전 세계 석학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OECD세계포럼은 지난 2004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처음 열린 이후 2~3년 마다 회원국들이 돌아가며 주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부산에서 제3차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제6회 포럼을 인천에서 열게 됐다.
전세계 경제·정치분야 석학이 다수가 참석한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와 2000년 초반부터 타임지 ‘세계 경제학자 100인’에 매년 선정되고 있는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가 대표적이다.
‘세계개발보고서’ 주저자인 라비 칸부르 코넬대 세계학·경제학 교수, 행복경제학 연구의 선구자인 리처드 레이어드 런던정치경제대 명예교수, 신케인즈학파이자 ‘GDP는 틀렸다’ 공저자인 장-폴 피투시 파리정치대 명예교수, 전(前) 세계은행 부총재 프랑수아 브루기뇽 파리경제대학원 경제학 교수,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마틴 듀란 OECD 통계데이터국장 등도 참여한다.
27일 주목할 발표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 쟝-폴 피투시 교수, 마틴 듀란 OECD 통계데이터국장의 ‘경제성과와 사회 발전 측정에 관한 고위 전문가 그룹 보고서’다.
28일에는 제프리 삭스 교수가 ‘정부와 사회 간 신뢰회복’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다. 러셀 밀스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 사무총장, 파스칼 드 페트리니 다논 아태지역 대표(CEO) 등은 ‘기업을 위한 포용적 성장 플랫폼’에 관해 대담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요하네스 요팅 OECD 21세기통계발전연합(PARIS21) 대표가 진행하는 ‘시민이 생산하는 웰빙 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회의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