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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1000만 달러 시대가 열린 것은 2022년이다. 당시 US여자오픈이 총상금 1000만 달러를 내걸며 최초로 1000만 달러 시대를 개막했다. 이후 2023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24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나란히 1000만 달러 벽을 넘었다.
AIG 여자오픈의 이번 인상 폭은 25만 달러로 크지 않지만, 흐름은 분명하다. 2019년 AIG가 후원사로 참여한 이후 단 한 번도 상금을 동결하지 않고 매년 증액했다. 2023년 900만 달러, 2024년 950만 달러, 2025년 975만 달러에 이어 올해 1000만 달러까지 도달했다. AIG가 후원사로 참여하기 이전인 2022년(730만 달러)과 비교하면 불과 4년 만에 약 37%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상금 성장의 궤적은 더욱 인상적이다. 1976년 초대 대회 총상금은 500파운드(약 100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1997년 90만 달러(13억3000만원), 2001년 박세리 우승 당시 150만 달러( 22억3000만원), 2004년 160만 달러(23억8000만원)로 점진적인 상승을 이어갔다. 2008년 신지애가 정상에 올랐을 때는 210만 달러(31억2000만원) 규모였고, 2018년에는 325만 달러(48억3000만원)까지 확대됐다.
2019년 AIG와 R&A의 파트너십이 시작되며 상금은 450만 달러로 크게 뛰었고, 이후 2021년 580만 달러, 2022년 730만 달러로 상승 속도가 가속됐다. 2018년과 비교하면 8년 만에 세 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올해 대회는 7월 30일부터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디엄 앤 세인트 앤즈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