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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 구분하면 남성 57명(51.4%), 여성 54명(48.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여성 비율이 52.1%로 과반을 차지했었다.
연령은 29세부터 47세까지 분포돼 있으며, 30~34세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연령은 35.6세다.
출신 직역별로 보면 법무법인 변호사가 60명으로 가장 많다. 국가·공공기관 출신이 18명으로 뒤를 이었고 검사(14명), 사내변호사(10명), 국선전담 변호사(8명), 현직 재판연구원(1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국가·공공기관 출신이 2명 늘었고, 검사 출신도 1명 늘었다. 반면 현직 재판연구원 출신은 7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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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변호사 10명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네이버(NAVER(03542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카카오(035720),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코인원 등 출신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치열한 분쟁과 대립의 한가운데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야 하는 법관의 길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며 “때로는 견디기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힘든 만큼 새로운 힘이 생기고, 또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보람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 한 건 한 건마다 정성을 다해 심리, 검토하고, 권력이나 여론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일방의 칭찬과 비방에 좌고우면하지 않으며, 헌법과 법률에 따른 균형 있는 판단 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신임 법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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