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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은 전날 통도사를 찾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를 기린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창립 52주년 기념일었던 전날(1일)에는 합천 해인사를 찾았다. 해인사는 지난해 12월 자체적으로 고 이건희 회장 49재 봉행식을 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1주기(지난달 25일)를 추모하기 위해 모친과 단둘이 해인사를 방문했고, 조부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생가가 있는 경남 의령에서 1박을 한 뒤, 다음날 양산 통도사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선친의 1주기를 기리면서 아들의 수감 생활로 마음고생을 한 어머니 홍 전 관장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로하기 위해 일정을 쪼개 이번에 해인사와 통도사를 잇달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고 이건희 회장 1주기였던 지난달 25일 추도식 이후 열린 흉상 제막식에서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