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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는 1만 6000명 늘어 2024년 6월 이후 처음 증가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중동 사태 영향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제조업이 원래의 회복 경로로 돌아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동 지역에서 또 다른 큰 충격이 없다면 수출 개선이 점진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제조업 개선세가 구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는 고용 유발 효과가 작아 이번 증가에 대한 기여는 크지 않았을 것으로 봤다.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돌봄 수요와 노인 일자리 확대 등으로 20만 7000명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25만 3000명 증가해 9월 기준 상용직 비중(57.8%)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초 인공지능(AI) 영향 논란이 일었던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취업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에서 벗어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지난해 소비쿠폰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로 9만 7000명 줄어 2021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업 취업자는 자재 수급 악화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4만 8000명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0%로 1.1%포인트 하락해 29개월 연속 내렸다.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7000명 줄어 47개월 연속 감소했다. 20대 초반 고용률은 41.9%로 2.7%포인트 하락한 반면 30대·40대·50대 고용률은 모두 올랐다. 청년 ‘쉬었음’ 인구는 36만 4000명으로 8개월 연속 줄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청년 쉬었음이 재학·수강으로 전환되고 구직을 통해 실업으로 유입되는 초기 단계의 개선 신호가 일부 관측된다”면서도 “지난해 9월 기저효과의 영향이 없는 다음 달 고용까지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에 따라 이번에 처음 공표한 15~34세 고용률은 56.1%로 0.4%포인트 하락해 15~29세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1년간 두 통계를 병행 공표하는데, 15~29세를 주지표로 보고 15~34세는 보조지표로 참고하면 된다”며 “15~29세가 고용 상황의 어려움을 더 극명하게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이 제시한 3대 핵심 사회정책 중 하나인 일자리 분야에서 민간·공공 일자리 창출을 담은 ‘국민일자리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건설·농림어업 등 고용 부진 업종은 일자리 전담반을 중심으로 대응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내년 본격 집행하는 ‘청년일자리 회복방안’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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