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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TBH글로벌은 자체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마크브릭’, ‘쥬시쥬디’와 라이선스 브랜드인 ‘아쿠아스큐텀’, ‘타임아웃’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 브랜드별 전략을 보면, 마인드브릿지는 ‘일하는 사람을 위한 옷’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메인 브랜드로 집중 육성한다. 워케이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여성복 부문에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가성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해 온 에센셜 브랜드에서 ‘이커머스 SPA 브랜드’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온라인 채널을 주력으로 삼되, 별도의 자체 오프라인 유통망 없이도 쿠팡, 다이소 등 강력한 플랫폼 파트너사를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유통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쥬시쥬디는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데일리 유니크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 구조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TBH글로벌은 쥬시쥬디를 마인드브릿지 우먼과 함께 여성복 분야의 핵심 매출원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라이선스 브랜드인 아쿠아스큐텀과 타임아웃은 각각 ‘영국 헤리티지’와 ‘여행’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아쿠아스큐텀은 브리티시 클래식 헤리티지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점으로 내세워 고품질 의류를 선호하는 합리적 프리미엄 여성 고객층을 공략한다. 도시 여행자를 표방하는 타임아웃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채널 전략 역시 브랜드별 특성에 따라 세분화된다. 직접 착용감과 브랜드 체험이 중요한 마인드브릿지는 오프라인 매장을 경험 공간으로 꾸리고 온라인 채널을 연계해, 현장 체험이 온라인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반면 사이즈 리스크가 적은 베이직하우스는 유통 비용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커머스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빠른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쥬시쥬디도 온라인 중심 전개 방식을 강화한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고품질 소재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이 필요한 아쿠아스큐텀은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인 타임아웃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여행’ 카테고리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11월 한국·일본·영국·미국에서 온라인 파일럿 출시를 실시한 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글로벌 온라인 본 출시를 병행해 다국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역별 진출 전략도 정밀하게 다듬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마크브릭을 앞세워 오프라인 유통망에 강점이 있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한다. TBH글로벌은 그간 중국 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안착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마인드브릿지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을 주요 거점으로 삼았으며, 타임아웃은 영국·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을 동시에 타깃팅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2016년 사명을 TBH글로벌로 변경한 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며 “다음달 타임아웃 론칭을 발판 삼아 전체 브랜드의 역할과 채널, 지역별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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