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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 메르세데스-AMG GT 63 프로 전용 P Zero 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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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10.12 1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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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환경에서 개발된 신형 타이어… 듀얼 컴파운드 트레드 및 전용 트레드 패턴 적용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과 제어력 제공
뉘르부르크링 및 나르도 트랙 테스트 통해 성능 입증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렐리는 FIA F1® 공식 세이프티 카인 ‘메르세데스-AMG GT 63 프로 4매틱+(Mercedes-AMG GT 63 PRO 4MATIC+)’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피제로 R(P Zero R)’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피렐리, 메르세데스-AMG GT 63 프로 전용 P Zero R 공개
신형 피제로 R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과 조향 반응, 주행 안정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특히 F1® 세이프티 카 운용 환경에서 요구되는 정밀한 조향과 일관된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다.

타이어에는 듀얼 컴파운드 트레드가 적용됐으며,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차량에 맞는 전용 트레드 패턴을 개발했다. 독일 아팔터바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AMG 엔지니어들과 공동 개발했으며, 가상 시뮬레이션 모델을 활용해 타이어 구조와 성능을 조정했다.

두 가지 컴파운드와 트레드의 접지면 비율, 패턴 채널 폭은 차량의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캠버에 맞춰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타이어 접지면을 최적화하고,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을 고려하면서 접지력과 조향 정밀도,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메르세데스-AMG GT 63 프로 4매틱+ 전용 피제로 R은 21인치 규격으로 개발됐다. 해당 차량은 최고출력 450kW(612마력), 최대토크 850Nm를 발휘하는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했다. 타이어는 AMG 퍼포먼스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과 연계해 급격한 하중 이동에도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개발 과정에는 AMG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공식 FIA F1® 세이프티 카 드라이버인 베른트 마일랜더와 베테랑 드라이버들이 참여했다. 타이어는 뉘르부르크링과 나르도 트랙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접지력과 랩타임의 일관성을 평가했다.

피렐리는 2011년부터 F1® 공식 단독 타이어 공급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FIA 및 F1®과의 파트너십을 2028년까지 연장했으며, 2025년에는 F1 그랑프리 통산 500회 참가 기록을 세웠다. 피렐리는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을 일반 도로용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피렐리와 메르세데스-AMG의 공동 개발 협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용 타이어를 함께 설계하는 방식을 적용해 왔으며,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OE(신차용 타이어) 호몰로게이션을 진행했다. 메르세데스-AMG GT 63 프로 4매틱+ 전용 타이어 사이드월에는 전용 개발 제품을 나타내는 ‘MO1’ 마킹이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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