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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에 나선 순찰차는 방향을 돌리려는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았지만, 멈추지 않고 또다시 달아났다.
공조 요청을 받은 다른 순찰차가 앞을 가로막아도 요리조리 피해 도망간 승용차는 속도를 이기지 못한 듯 중심을 잃고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남성은 경찰이 막을 겨를도 없이 곧장 난간을 넘어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
자갈밭으로 떨어진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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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오전 3시 13분께 “살려달라”는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으로 도주하던 A씨를 쫓았으나 두 차례 검문에도 불응하며 달아난 A씨는 같은 날 오전 5시 17분께 사천시 한 교량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주택 담을 넘어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빠져나오는 데 불과 10여 분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15m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해둔 자신의 차량으로 약 62㎞가량 도주극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크게 다친 B,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진술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A씨와 피해자 휴대전화 등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들의 관계를 추정할 만한 뚜렷한 단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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