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27일, 독창적인 캐릭터와 서사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 팬덤을 사로잡은 캐릭터 및 캐릭터 빌더를 올해의 비저너리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정 대상은 드라마, 예능, 음악, OTT 등 2025년 한 해 동안 선보인 CJ ENM의 주요 IP 가운데 흥행 성과와 플랫폼 기여도, 대중 인지도, IP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됐다.
‘비저너리’는 CJ ENM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자체 시상으로, K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한 인물과 작품을 조명해왔다. 올해는 특히 장르와 국경을 넘어 확장 가능한 캐릭터 중심 IP에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IP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자,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생태계의 토대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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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비저너리로 선정된 작품은 폭군의 셰프, 보이즈2플래닛, 세브란스: 단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미지의 서울, 스터디그룹 등 총 6개다. 각 작품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이를 설계·확장한 감독, 작가, 프로듀서(팀 포함)가 함께 선정됐다.
폭군의 셰프는 글로벌 OTT에서 장기 흥행을 기록하며 K드라마의 서사와 감성 경쟁력을 입증했다. 임윤아·이채민이 연기한 캐릭터를 통해 선악을 넘나드는 로맨스를 완성한 장태유 감독은 한국적 정서를 세계 보편 감성으로 확장한 크리에이터로 평가받았다.
보이즈2플래닛은 223개 국가·지역의 팬 참여를 이끌어낸 글로벌 K-POP 프로젝트다. 여기서 탄생한 그룹 ‘알파 드라이브 원’은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김신영 프로듀서는 팬의 선택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기획력으로 비저너리에 이름을 올렸다.
CJ ENM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은 프리미엄 시리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에미상 다관왕 성과와 함께, 니콜라스 웨인스톡 프로듀서는 플랫폼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제작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K-IP의 현지화 전략을 대표하는 사례다. 일본판은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 중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손자영 프로듀서는 단순 리메이크를 넘어 국가별 시청자 감성에 맞춘 기획 역량으로 주목받았다.
미지의 서울은 해외 유력 매체로부터 작품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박보영이 연기한 이중 캐릭터와 이를 창조한 이강 작가는 연대와 성장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섬세하게 풀어낸 창작자로 평가됐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아시아 주요 콘텐츠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K학원 액션물의 글로벌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장훈 감독은 장르 확장의 선구적 크리에이터로 비저너리에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서 사랑받는 IP 지속 확대”
CJ ENM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방송, 음악, 플랫폼, 글로벌 전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공감하고 소비할 수 있는 독창적 IP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CJ ENM은 오는 2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국내외 수상자가 참석하는 ‘2026 비저너리 시상식’을 열고, K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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