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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로 다시 보는 종이의 본질…이종국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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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1.08 09:44:22

전통재료 확장한 40여 점 선보여
1월 14~3월 29일 원주한지테마파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지문화재단은 오는 1월 14일부터 3월 29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1에서 기획전시 이종국 초대전 ‘닥나무, 마음의 숲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지와 자연에서 비롯한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회화와 조소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해온 마불 이종국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이 작가는 대청호 인근에서 ‘마불갤러리’를 운영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직접 닥나무를 재배하는 등 종이와 자연에 대한 근원적 탐구를 지속해 왔다.

전시에서는 종이의 원재료인 닥나무가 지닌 고유한 질감과 물성을 바탕으로 한 작품 40여 점이 공개된다. 전통 재료를 현대적 조형 언어로 확장한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은 종이를 둘러싼 물성의 의미와 감각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김진희 한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 속 익숙함 속에서 잊고 지내온 ‘종이’의 본질을 다시 묻는 자리”라며 “종이가 단순한 재료를 넘어 자연과 인간,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매개체로서 지닌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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