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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올 4분기부터 가시적 성과 나타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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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07.31 07:56:21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 8000원으로 ‘하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올 3분기 보릿고개를 지나고 나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있으리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 8000원으로 20%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 9550원이다.

황준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연말까지 수주의 공백이 발생해 매출 증가가 쉽지 않으리라고 추정한다”면서도 “3분기 보릿고개를 지나고 나면 4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표=한국투자증권)
주성엔지니어링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78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295억원 대비 78% 밑도는 규모다.

장비 매출 일부가 3분기로 이연되면서 매출액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이익률이 높은 중국향 매출 비중이 1분기 70%에서 2분기 40%대로 낮아져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다양한 신규 고객사향 프로젝트 진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연구개발비가 늘어난 점 역시 영업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황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연말까지 수주의 공백이 발생해 매출 증가가 쉽지 않으리라고 추정했다. 중국 메모리 고객사는 그간 꾸준히 Capa 투자와 장비 발주를 이어왔으나 DDR4에서 DDR5로의 공정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장비 구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주력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M15X 투자는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2025년에는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태양광은 3분기 중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나 매출 인식까지 통상 12개월이 소요돼 역시 올해 매출에 기여하기는 어렵다.

하반기 신규 고객사향 파일럿 장비 출하가 예정돼 있지만 역시 매출 인식까지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이 역시 올해 실적에 더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이익률 감소의 주 원인은 미래 투자를 위한 연구개발비의 증가 때문”이라면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에서의 신규 고객사향 장비 일정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2026년부터는 유의미한 양산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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