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연말까지 수주의 공백이 발생해 매출 증가가 쉽지 않으리라고 추정한다”면서도 “3분기 보릿고개를 지나고 나면 4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장비 매출 일부가 3분기로 이연되면서 매출액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이익률이 높은 중국향 매출 비중이 1분기 70%에서 2분기 40%대로 낮아져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다양한 신규 고객사향 프로젝트 진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연구개발비가 늘어난 점 역시 영업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황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연말까지 수주의 공백이 발생해 매출 증가가 쉽지 않으리라고 추정했다. 중국 메모리 고객사는 그간 꾸준히 Capa 투자와 장비 발주를 이어왔으나 DDR4에서 DDR5로의 공정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장비 구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주력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M15X 투자는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2025년에는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태양광은 3분기 중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나 매출 인식까지 통상 12개월이 소요돼 역시 올해 매출에 기여하기는 어렵다.
하반기 신규 고객사향 파일럿 장비 출하가 예정돼 있지만 역시 매출 인식까지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이 역시 올해 실적에 더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이익률 감소의 주 원인은 미래 투자를 위한 연구개발비의 증가 때문”이라면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에서의 신규 고객사향 장비 일정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2026년부터는 유의미한 양산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