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기도교육청, 분리교육 대상 학생에게 인성교육 제공

황영민 기자I 2023.11.14 14:28:45

교사 교육권과 타 학생 수업권 침해 학생 분리교육
초·중 40여명 대상 ''온빛마음성장 프로그램'' 실시
예절교육, 연극테라피, 부모와 함께 글램핑 등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분리교육 처분이 이뤄진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 평화교육원의 ‘온빛마음성장 프로그램’ 진행 장면.(사진=경기도교육청)
14일 경기도교육청 평화교육원은 다음달 14일까지 초·중학교 분리교육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온빛마음성장 프로그램’을 4회에 걸쳐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잇따른 교육활동 침해 사례와 관련해 교사의 교육권과 타 학생의 수업권 등을 방해한 학생에게는 분리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 상담과 심성훈련 활동,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여 학생에게 온화하고(溫), 따뜻한(溫) 예절 바른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동방예의지국의 존중사상과 예절교육 △연극테라피 △찾아가는 목공체험 △음악치료 △가족과 함께하는 글램핑체험 및 가족사랑회복 프로그램 등이다.

‘온빛마음성장 프로그램’은 지난달 1기를 시작으로 2기는 11월 14일~ 16일, 3기는 11월 28일~30일, 4기는 12월 12일~14일까지 각 2박 3일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태 경기도교육청 평화교육원장은 “이번 학생 인성교육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강화하고 존중과 배려의 인성이 바로 선 학생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