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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민원은 △숙박업소·음식점의 바가지 요금 △행사 현장 주변의 교통 혼잡 대응 미흡 △날씨 대비 대응 미흡 △안전·놀이시설 점검 미흡으로 인한 위험 상황 △행사 현장 내 안내 표지판이 없어 혼잡 상황 발생 △안전 요원 부족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불법 주정차와 많은 인파로 인한 교통 혼잡 등 문제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이에 권익위는 지역축제 관련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 권익위가 제안한 개선방향은 안전관리 의무화와 요금사전 신고제다. 행사 전 지역 주민, 상인과 간담회를 마련해 가격 사전 공개 및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의무화하는 것도 제안했다. 먼저 교통·날씨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분야 전문가의 사전 점검과 행사 진행 참여, 주요 지점 안내판 설치, 안전요원 배치 계획 수립 등을 골자로 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민원예보 등을 통해 지자체와 관련 기관에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며 “권익위는 민원예보 업무혁신을 통해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매달 민원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민원 발생량은 약 142만 건으로, 전월(139만 5095건) 대비 2.1% 증가하고 전년 같은 달(111만 8618건) 대비 27.3% 증가했다. 8월 상위 민원키워드는 위례신사선 조속한 착공, 염리5구역 재개발 구역 지정, 아파트 사전점검 재실시 요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