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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유해생물' 불가사리 활용 라보페, 중국서도 먹히네..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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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6.09.11 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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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페, 글로벌 OTT서 눈길..빛나는 생얼 콘셉트로 판매순위 '쑥'
불가사리 추출원료 '페넬라겐', 유효성분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최근 글로벌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한 커머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월매출 28억’의 한국계 왕훙 샤오슈언니가 소개한 K뷰티 제품이 화제가 됐다. 바로 기후테크 스타트업 스타스테크의 해양 유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보페(LABOPE)’ 스킨케어 제품. 이날 샤오슈언니는 스타스테크의 토너와 선크림 등 3종을 묶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빛나는 맨얼굴’을 완성하는 피부 루틴 콘셉트를 소개해 판매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해양 유래 더마 코스메틱 라보페의 핵심 원료인 페넬라겐.(사진=스타스테크)
해양 유래 더마 코스메틱 라보페의 핵심 원료인 페넬라겐.(사진=스타스테크)
10일 스타스테크에 따르면 당시 샤오슈언니가 구성한 3종 세트는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춰 구성한 만큼 판매율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객단가(AOV)를 높이는 효과도 불러왔다. 스타스테크 관계자는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는 놀라울 만큼 발달해있으며 농촌이나 산 속에 있는 분들도 즐겨 볼 정도로 생활 그 자체로 자리잡았다”며 “라이브커머스와 제품력이 결합하니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타스테크의 라보페는 화장품 성분과 효과가 탁월할 뿐 아니라 해양생태계 유해 생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해 친환경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라보페 독자 원료 ‘페넬라겐’은 스타스테크가 고려대학교 김동휘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원료다. 불가사리 유래 콜라겐을 탄성 에토좀에 담아 전달하는 경피 전달 기술(TDS)을 적용해 유효성분이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되도록 설계했고, 일반 콜라겐 대비 2392배 높은 피부 흡수력을 확인했다. 독일 피부과학 전문기관 더마테스트(Dermatest)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라보페는 최근 성수동 큐레이션 약국 ‘멜로우약국’ 입점을 비롯해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아마존 입점을 완료했으며 추가 유통채널 확보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NIQ에 따르면 K뷰티는 미국에서만 2025년 전년대비 37% 증가한 20억달러(약 2조74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사진=스타스테크)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사진=스타스테크)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는 “라보페는 독자 원료 페넬라겐의 기술력에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더해 해외 소비자 접점 및 접근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약국 등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지속 확대해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소비자 경험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스테크는 앞으로 TDS 기술을 고도화해 화장품 외에도 신약, 시술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개발로 바이오 사업 부문을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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