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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가 ‘검찰이 보완수사 요구권으로 경찰에게 CCTV 등을 확인해 보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천 원내대표는 “검사가 무당은 아니지 않는가. 직접 수사도 해보고 증거도 잡아보고 해야 나오는 것”이라며 “서류만 보고 ‘이게 뭔가 미흡한 것 같은데’ 할 정도면 그 수사는 진짜 미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기소할지 말지를 검사가 결정하니 기소하는 사건은, 그 수사의 책임자는 검사였다”며 “이제는 서류가 만들어져서 오면 (검찰이) 기소할지 안 할지만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기소하는 사건도 ‘아, 이거 나중에 무죄 나와도 경찰이 수사해 온 거 나는 기소만 했는데’ 책임을 안 지는 것이다. 경찰은 또 ‘어찌 됐든 내가 해서 위로 올리면 그만이지’ 이런 마인드가 또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천 원내대표는 “자백을 받는 건 수사”라며 “자백을 검사가 처음 들었을 때 이 자백의 증거 능력이 되게 애매할 수 있다”고도 표현했다. 그러면서 “‘멈춰! 빨리 다시 지금 경찰로 가서 자백하고 오시라’ 이렇게 해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천 원내대표는 “다른 나라의 검사들이 우리나라만큼 수사를 안 한다 어쩐다 여러 말들이 많은데, 확실한 거는 수사를 법적으로 못 하게 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는 것”이라며 “미국 검사들도 다 수사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급할 때는 검사가 직접 자료도 받고, 직접 진술도 받고 해야 되니까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제가 변호인을 하고 있다면 이 경찰과 검찰 사이에 이 허점들을 파고들면서 장난을 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며 “형사사건 변호도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