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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새건축사협의회·한국건축가협회·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상’ 올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43팀이 지원했며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자 3팀, 총 7명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건축공방(박수정·심희준)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이승환·전보림) △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윤한진·한승재·한양규)다.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준공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문제 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수상자들의 공통된 특성은 지역이나 사회에 대한 애정과 배려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나친 작가의식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젊은 건축가 상’은 문체부가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수상해 온 상이다.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작품 전시회 개최와 작품집 발간, 국내외의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한다. 수상자들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