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단독 부스는 물론 르네사스, 에브넷, 라즈베리 파이 등 글로벌 파트너사 부스 전반에서 실시간 라이브 데모를 동시 운영하며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딥엑스는 10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임베디드 월드 2026’에 참가해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임베디드 월드는 자동차, 로보틱스, 산업용 시스템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베디드 전시회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 기술이 집결하는 핵심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 딥엑스는 자사 단독 부스 외에도 전시장 곳곳에 위치한 글로벌 파트너사 10개 부스에서 자사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라이브 데모를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딥엑스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딥엑스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부스에서 르네사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딥엑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산업용 보드 3종 이상을 공개하고, 스마트팩토리 적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글로벌 AP 반도체 기업과 AI 반도체 기업의 협업 사례를 전면에 내세운 점도 눈길을 끈다.
|
산업용 PC 분야 협력도 확대된다. ASUS 산업용 PC 자회사인 에이온(AAEON)은 딥엑스 칩을 탑재한 산업용 PC를 공개하고, IEI, 위링크, 엔드릭, 토라덱스, 레너 등 산업용 시스템 기업들도 스마트시티, 물류 자동화, 보안 시스템 등 분야별 맞춤형 AI 하드웨어 솔루션을 시연한다.
소프트웨어 파트너십도 함께 부각된다. 비전 AI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YOLO 모델 개발사 울트라리틱스는 딥엑스 NPU에서 원클릭으로 구동되는 ‘오픈소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성과를 공개한다. 네트워크 옵틱스는 딥엑스 제품을 활용해 수천 대 카메라를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VMS)을 실시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딥엑스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 산업 현장 수요를 겨냥한 양산형 제품 2종도 공개한다. ‘DX-M1M’은 고성능 AI 칩 ‘DX-M1’을 탑재한 M.2 폼팩터 모듈로, 기존 산업용 PC나 엣지 서버 슬롯에 장착해 즉시 AI 추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다른 제품인 ‘DX-AIPlayer’는 딥엑스 NPU와 고효율 CPU 보드를 결합한 엣지 AI 통합 가속 솔루션이다. 모델 개발부터 실제 산업용 플랫폼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복잡한 설정 없이 지능형 비전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유통망 확대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딥엑스는 글로벌 반도체 유통사 에브넷 실리카와 지난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공급망을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에브넷 실리카는 유럽 내 스마트시티 인프라, 자율이동로봇(AMR), 머신비전, 스마트팩토리 등 고성능 임베디드 분야에서 30여개 고객사를 발굴해 구매 계약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합동 전시를 계기로 유럽 전역에서 딥엑스 제품의 상용화와 양산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딥엑스는 르네사스, 라즈베리 파이 등 하드웨어 선도 기업과 울트라리틱스 등 소프트웨어 표준 기업들과의 양산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피지컬 AI 하드웨어 표준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럽은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자동차 등 피지컬 AI 도입이 가장 활발한 시장인 만큼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벌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디폴트 난 홍콩 빌딩에 추가 투자…국민연금 수천억원 날릴판[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2300040t.696x1043.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