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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5월 뇌병변 장애가 있는 60대 모친 B씨를 수시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B씨는, 치료 후에도 뇌병변 장애를 앓게 됐다. 지난 4월 퇴원한 뒤 아들 A씨와 함께 살았다.
그러나 A씨는 어머니가 자신을 창피하게 하려 병원에서 일부러 넘어졌다며 휴대전화로 B씨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찼다. 욕설과 함께 흉기로 위협하고 목도 졸랐다.
재판부는 “B씨가 매우 큰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한 점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