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아이에스이커머스와 산은 캐피탈, 송현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72억원이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 2016년 2월 스팟라이틀리에 8억원의 전환사채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추가 투자 참여로 스팟라이틀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브랜드 개발 능력과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스팟라이틀리를 높게 평가했다”며 “회사의 핵심 사업인 EDGE 서비스를 접목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스팟라이틀리는 미스터쿤과 쿠팡, 티몬, 위메프 등에서 경험을 쌓은 황현승, 김한상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브랜드 커머스 회사로 운영해왔다.
2018년에는 벨리불리라는 곤약 젤리(다이어트제품)를 1위 브랜드로 키워냈고 뷰티 브랜드 VVD, 생활 브랜드 워시테라피, 웨이크업 프로젝트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외 커머스 플랫폼과 소셜미디어 활용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관계자는 “스팟라이틀리의 다양한 브랜드를 해외 네트워크와 연결해 스타트업 레벨에서 달성하기 어려웠던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더블유컨셉에 이은 제2의 컴퍼니 빌더 성공사례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