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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키 신공장은 현대모비스가 유럽에 구축한 첫 PE시스템 생산시설이다.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를 양산하는 체코와 스페인 공장에 이은 유럽 내 세 번째 전동화 생산 거점이기도 하다.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PE시스템은 전기모터와 전류를 변환하는 인버터, 감속기를 하나로 통합한 전동화 구동장치다. 현대모비스는 체코와 스페인에서 BSA를 생산하는 데 이어 슬로바키아에서 PE시스템까지 양산·공급하게 되면서 유럽 내 전동화 부품 공급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신공장은 축구장 15개 크기에 해당하는 10만6000㎡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8500㎡로 조성됐다. 스테이터(전기모터 핵심 부품)와 인버터 등의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연간 최대 28만개의 PE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신공장에 약 2500억원을 투자해 생산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사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노바키 신공장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동화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통합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BSA와 PE시스템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전반에 걸쳐 자체 기술력과 양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울산과 대구, 충주, 평택을 비롯해 미국과 체코,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 각 대륙의 전략적 요충지에서 전동화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현지 생산 기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생산시설이 밀집한 슬로바키아에 신공장을 구축한 것도 향후 전동화 부품 수주 경쟁력과 유럽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통해 노바키 PE시스템 공장을 유럽 내 전동화 핵심 거점으로 안착시키겠다”며 “앞으로 현대모비스의 PE시스템을 장착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략 모델들이 유럽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