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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의 전체 투자금 가운데 40%를 지역에 투자한다는 기존 목표와 함께 별도의 ‘지역전용리그’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역전용리그는 매년 2000억원씩 5년간 총 1조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달 중 3곳 안팎의 운용사를 선정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펀드 결성에 착수한다.
지역전용리그 펀드는 결성액의 60% 이상을 지방 소재 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설계된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지역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지역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방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더 많은 자본 공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정보 비대칭과 생산시설의 수도권 집중으로 자본이 지방으로 스스로 흘러가지 않는 구조적 한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에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로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지역 창업·상생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아직 국민성장펀드 승인 사업 21건 가운데 부산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향후 2차 메가프로젝트인 미래모빌리티·방산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부산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투자 생태계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부산 지역 벤처캐피털인 시리즈벤처스는 지역 운용사와 투자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BNK벤처투자는 지역전용 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한 재투자 기반 마련을 건의했다.
금융위는 이날 제기된 지역 운용사 인센티브 확대와 지역 첨단기업의 자금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해 국민성장펀드 운영 개선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