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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년 연속 선정…불닭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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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6.12 09:02:28

브랜드 가치 4526억원…전년비 8.6% 증가
FMCG 업종 내 최고 성장률 기록
불닭 중심 글로벌 확장·현지화 전략 성과
해외 매출 비중 80% 넘어…글로벌 입지 강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양식품이 대표 브랜드 불닭을 앞세운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인터브랜드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003230)은 글로벌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도 선정되며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삼양식품의 브랜드 가치는 45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수치다. 순위도 지난해 47위에서 올해 4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소비재(FMCG) 산업군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브랜드 가치 상승은 해외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닭 브랜드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과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밀양2공장 완공과 중국 자싱공장 착공 등 생산 인프라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한 점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 요인으로 꼽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2년 연속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품 품질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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