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은 지난 2022년 제주 ‘루나폴’ 오픈을 시작으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해 다수의 디지털 테마파크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닷밀은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한 배경으로 독자적인 실감미디어 기술력을 꼽는다. 표준화된 모듈 시스템을 도입해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시공, 기술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닷밀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디지털 테마파크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베트남 푸꾸옥에서 겨울 축제를 주제로 한 ‘아이스 정글’을 선보이기도 했다.
닷밀 관계자는 “초기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B2C 사업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직접적인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