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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산업기술동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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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I 2026.09.16 09: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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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경제계 인사 170여명 참석
핵심광물·AI·인프라 등 MOU 5건 체결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기존 교역 중심의 경제협력을 넘어 핵심광물과 인공지능(AI), 첨단제조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양국 간 ‘산업기술동맹’ 창설을 제안하며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성숙 국무총리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경제인협회는 1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경제계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류두형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등이 자리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투자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산업·에너지뿐 아니라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한-우즈베키스탄 산업기술동맹’ 창설 구상을 제시했다. 한국 기업의 투자와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자동차와 섬유, 전자, 에너지,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이어왔다. 2019년에는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최근에는 기존 산업협력을 토대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디지털 전환,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협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정부·공공기관 간 핵심광물, AI·디지털 기술, 개발협력 및 인프라 분야에서 총 5건의 업무협약(MOU) 교환식도 진행됐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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