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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위는 지난 2017년 국민연금 본부가 전주로 이전한 후에도 서울 시내 호텔 등지에서 진행돼 왔다. 기금위가 전주 본부 건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장관은 “국민연금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72조원 이상의 수익금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3대 연기금을 운영한다는 자부심과 국민 노후를 책임진다는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위는 지난번 회의에서 다루지 못한 ‘국민연금기금 투자기업 구성·운영에 관한 안내서’ ‘국민연금기금 해외채권 위탁운용 범위 조정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임기 재연장에 성공한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CIO)도 언급했다. 그는 “안 본부장이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높은 수익률을 냈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본부의 운용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