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출신인 새털리는 2004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했다. 영국의 소규모 단체에서 실력을 쌓은 뒤 미국과 일본 등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빠른 움직임, 화려한 공중기술로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2년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 WWE에 입단한 뒤에는 ‘에이드리언 네빌’, 이후 ‘네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WWE의 선수 육성 브랜드인 NXT에서 개인 챔피언에 올랐고, 2인조 태그팀 부문에서도 두 차례 정상에 섰다. 이후 WWE 크루저급 챔피언도 두 차례 차지했다.
새털리의 강점은 힘과 속도를 함께 갖췄다는 점이었다. 링 모서리 꼭대기에서 뛰어올라 몸을 비틀며 상대를 덮치는 공중 기술 ‘블랙 애로우’(Black Arrow)이 대표 무기였다. 상대의 팔과 목을 묶어 항복을 받아내는 서브미션 기술 ‘브루탈라이저’((The Brutalizer)라는 기술로도 유명했다. 묵직한 공격과 곡예 같은 움직임을 자유롭게 섞어 자신만의 경기 스타일을 만들었다.
2019년 AEW에 합류하면서 다시 ‘PAC’이라는 이름을 썼다. 2022년 초대 올애틀랜틱 챔피언에 올랐고, 세 명이 한 팀으로 싸우는 트리오 부문에서도 두 차례 챔피언을 지냈다. 펜타 엘 제로 미에도, 레이 페닉스와 ‘데스 트라이앵글’이라는 팀으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데스 라이더스’라는 팀 일원으로 링에 올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같은 영국 출신 레슬러 윌 오스프레이는 SNS에 “우리나라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사람이었다”고 썼다. 동료 레슬러인 이블 우노도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프다. 훌륭한 사람이자 진정한 프로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AEW는 “팩은 독창적인 공중 기술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며 “유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단독] '취직 못한 회계사' 문제 심각…“신입 더 뽑아달라” 절박한 호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80108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