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주한러시아대사 초치...북한군 파병 관련 ‘항의’

윤정훈 기자I 2024.10.21 14:37:31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러대사 불러 항의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관련해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왼쪽) 주한 러시아 대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연구단체 외평포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 차관을 만난 뒤 오후 2시쯤 청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러시아가 북한과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와 항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정원은 18일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약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발생…러시아 ‘총알받이’ 될것” - 젤렌스키 “즉각 나토 가입시 영토양보한 휴전 협상 가능" - EU의회 "韓에 우크라 무기지원 입장선회 요청해야" 결의안 채택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