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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일 빠른 배송’ 출시…쿠팡과 싸움 아냐”[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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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2.11.03 15:31:55

네이버·CJ대한통운,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 내달 출시
CJ대한통운과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 익일 배송
“소비자 필요에 집중, 제로섬 아닌 시장 파이 커질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상품을 주문한 이튿날에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서비스 출시를 총괄한 이윤숙 네이버(035420) 포레스트 사내 독립 기업(CIC) 대표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 관련해 “경쟁사를 생각한 게 아니라 네이버의 약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숙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쿠팡 배송과 경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손자병법에 나온 싸우지 않고 일한다는 말을 제일 좋아한다”면서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경쟁사 개념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사내 독립 기업(CIC)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이날 70여개 브랜드사가 참여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탄탄한 기술력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국 어디에서 무엇을 사든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차세대 서비스다. 이 솔루션은 네이버가 CJ대한통운(000120)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다음 달에 정식 출시된다.

이 대표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최저가, 판매처를 잘 보여주는데 언제 배송되는지 등 배송 정보를 못 주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확실하게 이날 도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장진용 네이버 포레스트 CIC 커머스신사업 책임리더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쿠팡을 굳이 인지하고 있지 않다”며 “시장 재편보다 소비자 니즈(필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송 포레스트CIC 책임리더도 “제로섬(zero-sum) 게임이 아니라 파이 키우는 쪽으로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네이버도착보장 파트너사 규모 목표는.

△(김평송) 식품 등의 상품 주문의 50%는 2025년에 네이버도착보장을 적용할 예정이다. 솔루션 사용 수수료를 받을 예정인데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도착보장 정확도는. 배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상 수준은.


△(김평송) 물류 환경에 달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100% 달성하는 게 목표다. 제때 보장하지 못하면 보상을 할 것이다. 유저에게 좋은 보상 방안을 찾고 있다. 구체적인 액수는 미정이다.

-CJ대한통운과 함께 하는 배경은.

△(김평송) IT 정확성 보장하려면 개발 수준이 높아야 한다. 현 수준에서는 CJ대한통운과 함께 한다. 내년 상반기에 물류사가 늘어날 예정이다.

- CJ대한통운은 곤지암, 용인, 군포 등 전국 9개의 네이버 중심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거나 오픈 예정이라고 하는데, 향후 오픈 지역은.

△(김평송) 유통량이 수도권 중심이다 보니 풀필먼트 센터 지역이 일단 수도권이다. 앞으로는 수요에 맞춰서 지방에도 확장될 것이다. NFA(네이버 풀필먼트 연합) 이용 셀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부 수치는 비공개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

-네이버도착보장 솔류션 카테고리를 어떻게 늘려나갈 것인가.

△(장진용) 도착보장과 NFA 생태계가 있다. 각 카테고리별로 하고 있다. 소비자 필요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NFA 업체들과 어떻게 연동할지 방향성 설정할 것이다.

장진용 네이버 포레스트 사내 독립 기업(CIC) 커머스신사업 책임리더.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쿠팡 배송처럼 재편되는 것인가.

△(장진용) 시장 재편보다 쿠팡 굳이 인지하고 있지 않다. 소비자 필요를 만족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 빠른 배송 원하는 카테고리에 맞출 것이다. 시장 재편보다 소비자 니즈 집중할 것이다.

△(이윤숙) 손자병법에 나온 싸우지 않고 일한다는 말을 제일 좋아한다. 경쟁사 개념을 생각하지 않는다. 내일의 네이버 쇼핑이 좋아야 한다. 우리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남들 하는 방식으로 가면 맞는 옷이 아니다. 우리에게 맞는 옷을 검토했다. 오늘 도착 방식도 네이버의 다양성 철학이 녹아 있다. 시장에 들어가서 작은 창고 업체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협력 구조를 짜는 형식으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 추가로 부담하는 배송료 있나.


△(이윤숙) 일반 유저들에게 추가로 과금하는 비용 계획은 없다.

-오픈 이후 추가 혜택은.

△(이윤숙) 초기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판매자들이 운영하고 효과를 보도록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마련돼 있다.

-배송 리스크 대응은.

△(장진용) 얼라이언스(연합) 물류 모델을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 리스크 관리 체계를 물류 현장 영역, 시스템 영역, 전체 영역에서 리스크를 구체적으로 식별할 체계를 검토 중이다. 빠르게 문제 회복하려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만들었다. 판매자, 고객 커뮤니케이션도 면밀하게 할 것이다.

-글로벌 물류 차원에서 준비하는 것은.


△(이윤숙) 한국 물품을 해외에 파는 게 꿈이다. 우리가 직접하는 게 아니라 물류사, 택배사를 연결하는 것을 해외에 전파하면 그것이 글로벌 전략이다. 기술을 들고 나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맞는 스타일로 가는 것이다.

△(김평송) 제로섬 게임 아니라 파이 키우는 쪽으로 시장이 커질 것이다. 물류사도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것이다.

-향후 투자와 지분 교환은.

△(장진용) 운용·IT 역량 뛰어난 업체들과 우선 동맹 관계를 맺었다. 투자와 지분교환을 했다. 향후에 시스템이 구축된 뒤에는 투자, 지분교환이 필요하면 할 수 있지만, 다양한 방식의 제휴도 할 것이다.

-네이버와 쿠팡 배송 서비스 차별점은.

△(이윤숙) 네이버 검색하면 최저가를 잘 보여준다. 판매처도 잘 보여준다. 그런데 언제 배송되는지는 정보를 못 주고 있다. 이번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확실하게 이날 도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매쉬코리아, 이마트몰도 함께 하나.

△(김평송) 매쉬코리아는 지금 상황이 안 좋아졌다. 그러면 스마트스토어 셀러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매쉬코리아 상황 정확히 파악하고 서비스 지속 여부 논의했다. 이에 네이버는 보수적 의견 드렸고 매쉬코리아도 수긍했다. 이에 서비스 중단됐고 향후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매쉬코리아 서비스 안정화 되면 그때 논의 할 것이다.

이마트몰은 장보기 서비스 있다. 마트사들과 함께 식료품 중심으로 온라인 장보기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 슥닷컴의 물류 이용해 함께 하는 것은 논의하고 있다.

△(장진용) 여러 스타트업 쉽지 않다. 리스크 요인 중 하나다. 계속 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소통하겠다.

-패키지 판매 계획은. 최근 인수한 포쉬마크와 연계는.

△(이윤숙) 여러 솔루션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것을 하겠다. 정해진 타입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이 결정되지 않아 포쉬마크의 관련해 답변 어렵다. 글로벌 사업 논의 중이어서 이같은 연계도 논의해볼 아이템 중 하나다.

-수수료 부담은?

△(장진용)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이를 통해 판매가 증진되는 것이다. 수수료 부담에 대해서는 프로모션 고민할 것이다.

△(이윤숙) 네이버는 물류가 아니라 물류 솔루션이다. 물류 솔루션 과금은 언젠가 할 것이다. 그런데 이용 내용을 봐야 하니까 당장 수수료 부과하지는 않을 것이다. 소상공인들이 수수료 관련해 부담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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