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김경원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창업했다. 이 회사는 임상시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추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국제 데이터 표준형식(CDISC)에 맞춰 자동으로 진행하는 ‘CDISC 준수 임상시험 영상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날 두 회사가 MOU를 통해 합의한 협력 분야는 △ 사내 정밀의료플랫폼(OncoTrial Board) 구축을 통한 임상 정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자 중심의 디지털 데이터 시각화 및 CDISC 국제 데이터표준을 통한 데이터 질 향상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임상데이터 관리 및 분석에 관한 첨단 기술 교류 등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각자 대표는 “최근 안전성 심의위원회(SRM) 검증을 통과한 진행성 간암치료제(Vax-NK/HCC)의 임상 2a상 환자 상태를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두 회사의 협력은 글로벌 임상을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원 트라이얼인포매틱스 대표는 “혁신적인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박셀바이오의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에 당사의 기술과 플랫폼 등이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