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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불황에도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기술의 확보와 이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00억원으로 매출액의 4.5%에 달한다. 집요한 연구개발 결과로 순수 국내 원천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을 선보였다.
헬스케어 로봇은 전신에 다양한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 로봇 기술로 근육을 깊고 세밀하게 자극하고 코어 운동을 제공하는 제품군을 뜻한다. 두 다리와 팔 마사지부를 독립 구동시켜 전신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마사지의 본질을 구현한다. 지난해에는 헬스케어로봇 ‘에덴’, ‘파라오네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을 강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극심한 내수 부진에도 R&D 투자를 이어가면서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결과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며 “이를 계기로 헬스케어 시장 내 점유율을 더 높여가는 동시에 가구 브랜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