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SNAP)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오는 3분기 매출 또한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크게 실망한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스냅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9% 내린 1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냅은 지난 2분기 순손실이 2억486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1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4억430만달러, 주당순손실 0.24달러 대비 손실폭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15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1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2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또한 스냅은 이번 3분기 매출이 13억4000만달러~13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3억6000만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는 오는 3분기 평균 일일 활성 고객수가 4억4100만명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기반한 것이다.
스냅은 지난 2분기 스냅챗 플러스 구독자수가 1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