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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연임 성공…ESG위원회도 신설
포스코(005490)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2018년 7월부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최정우 회장은 이번에 연임하며 임기 3년이 연장됐다.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최정우 회장은 “올해 철강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는 동시에 액화천연가스(LNG), 식량,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등 성장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수소 사업 기회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포스코 이사회에서 차기 CEO 단독 후보로 추천받았다. 당시 이사회는 최 회장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포스코 회장으로서 추진한 조직문화와 인사 혁신, 부실사업 구조조정, 신사업 발굴과 그룹 균형 성장 체제 전환 등 경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3년에도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진과 그룹 경쟁력 제고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임을 추천했다.
이날 주총에선 사내이사로 최 회장과 함께 김학동 철강부문장(사장)·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부사장)·정탁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이 통과됐다. 사외이사로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대사가, 감사위원으로 김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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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주총에서 공식 출범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는 기후변화 관련 저탄소 정책과 안전·보건 등 계획을 검토하고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한다. 이번 ESG위원회를 신설함으로써 포스코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SG위원장엔 김신배 사외이사가 선출됐다.
안전 조직체계 확대 개편…“무재해 작업장 구현에 최선”
이날 포스코는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자 안전부문 조직체계를 확대 개편하고 관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무재해 작업장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표이사 사장(철강부문장) 직속으로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을 선임했다. 이시우 본부장은 POSCO-Maharashtra(인도) 법인장, 광양 압연담당부소장, 철강생산전략실장 및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생산기술본부장을 역임한 현장 전문가로 포스코의 안전보건과 환경 분야 관리체계 수준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조직을 확대, 재편해 산하에 2개의 실 단위 전문 조직을 두기로 했다. 안전보건기획실은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그룹차원의 안전보건 체계 및 제도의 혁신을 전담 수행하고, 환경기획실은 탄소중립 등 그룹 중장기 환경 전략 수립 및 단계적 실행을 선도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또 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이 현장을 더욱 중점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산하의 에너지·발전 분야 업무를 다른 부서로 이관하고, 안전과 환경 분야에만 매진토록 현장 안전환경 조직체계도 강화했다.
수소·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에 탄력
LNG와 식량, 배터리 소재 등 핵심 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수소를 비롯한 신사업도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특히 최 회장 2기 체제에서 수소가 차기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수소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연구, 수소를 생산·운송·저장·활용하는 데 필요한 강재 개발, 부생수소 생산설비 증대 등을 통해 수소 생산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CEO 직속 산업가스·수소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과 관련해 최 회장은 주총에서 “리튬, 니켈, 흑연 등 핵심 원료 수급서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일괄 공급체계를 구축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양·음극재 설비에 적기 투자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등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의 20%를 점유하는 톱티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조직 개편에서 포스코케미칼(003670)에서 배터리 소재를 담당하는 에너지소재본부를 에너지소재사업부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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